[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은퇴와 유학을 고민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4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참시’에 재출연한 안현모에 패널들은 “얼굴이 더 좋아졌다” “편안해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전 남편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안현모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그 전에는 늘 바쁘고 뭐든 잘해야 되고 했는데 요즘엔 편하다. 아무 일도 없고 아무런 사건 사고도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을 접고 유학을 생각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방송이 싫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다만,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간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미지가 바뀌면서 ‘이제 나를 안 불려주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는 것이 안현모의 설명.
그는 “너무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나를 찾아주셔서 더 많은 일을 하게 됐다”면서 “사람을 대할 때도 편해졌다. 이젠 숨기는 게 없으니까 사람들도 더 만나고 그동안 표현 못한 것도 하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자는 “마음이 편해서 그렇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라며 안현모를 응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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