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왜곡하고 짜집기 해"… 어도어 민희진, 하이브 공식 입장에 정면 반박 나선 내용은?

"진실 왜곡하고 짜집기 해"… 어도어 민희진, 하이브 공식 입장에 정면 반박 나선 내용은?

오토트리뷴 2024-05-04 11:1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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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하이브와 경영 탈취 의혹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반박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희진, 방시혁 (사진=SBS뉴스, tvN '유퀴즈')
▲민희진, 방시혁 (사진=SBS뉴스, tvN '유퀴즈')

2일 어도어 측은 "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어도어는 "지난 1월 25일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대표와의 대면 미팅에서 외부 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 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지난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월 16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게 전달했다”며 “하이브는 얼마 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카톡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은 4월 4일의 내용이다.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JTBC News)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JTBC News)

어도어 측은 이어 “이는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집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지적하며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가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일파만파 알려졌다.

이에 한 매체는 민 대표의 법무법인은 지난 2월 하이브에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으나 하이브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의 이러한 요구가 지난달 25일 감사 중간 결과에서 공개된 ‘어도어는 빈 껍데기가 됨’이라는 대화록과 맥을 같이한다고 의심하고 있는 분위기로 확인된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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