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4차전 경기가 매진됐다.
한화 관계자는 "오후 6시 33분에 전 좌석(1만 2000석) 매진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최종전인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시작해서 이날 열린 SSG전까지 16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BO리그 신기록이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KBO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친정팀 한화로 돌아온 그는 6경기 1승 3패 32이닝 11사사구 31탈삼진 평균자책점 5.9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이닝 3실점, 2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빅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낸 두 선수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바로 류현진과 추신수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세 차례 맞붙었는데,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KBO 최다 홈런의 주인공 최정과의 맞대결로 열렸다. 최정은 류현진을 상대로 58타수 21안타 4홈런 타율 0.36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 이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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