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오세훈·홍준표·안철수, 與 잠룡들 '마이웨이'

한동훈·오세훈·홍준표·안철수, 與 잠룡들 '마이웨이'

아시아투데이 2024-04-30 16:4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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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이병화 기자,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 여권 잠룡들이 2027년 대선을 향한 '마이웨이'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총선 패배 이후 여권의 구심점이 크게 약화되면서 그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조기에 예열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시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당선인 12명과 만나 오찬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19일과 22일 국민의힘 서울 지역 낙선자, 23일 당선자들과 만찬에 이어 민주당까지 만난 셈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호(서대문갑) 의원과 정책위원장인 오기형 의원 등 시당서 당직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 6명과 곽상언(종로), 이정헌(광진갑), 김동아(서대문을) 등 당선인 6명이 참석했다.

안철수 의원은 의료개혁은 물론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해 의료계와 소통했다. 언론 노출 빈도도 높이는 추세다. 안 의원은 유력 정치인이 주로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지난 28일 출연해 '다음 대통령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우렁차게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날 신평 변호사가 YTN라디오에서 주장한 '전당대회 연기 부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11일 비대위원장 직 사퇴 후 잠행을 이어오다 사실이 아닌 일에 해명하는 정도만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약 2년 여만에 페이스북에 "잘못을 바로잡는 것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홍준표 시장의 '배신자 프레임'에 반박하는 글도 남겼다.

홍 시장은 연일 타깃을 바꿔가며 'SNS 정치'에 한창이다. 이날 타깃은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으로 페이스북에 "들러리 세워서 원내대표 노리고 있나? 주축이 영남인데 영남만 배제하고 정당 되겠나? 도대체 사람이 그리 없나? 패장(敗將)을 내세워 또 한 번 망쳐야 되겠나? 가만두고 볼려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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