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1Q 메모리가격 지속 상승…하반기도 긍정적"

[컨콜] 삼성전자 “1Q 메모리가격 지속 상승…하반기도 긍정적"

아시아타임즈 2024-04-30 11:34:33 신고

3줄요약

HBM-DDR5-서버SSD 등 고부가가치제품 통해 하반기 수요 대응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사업 흑자전환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 올렸다.

image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82%, 영업이익은 931.87%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의 배경에는 반도체 흑자전환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 시장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고객사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며 “서버와 스토리지의 AI 수요 견조했고,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수요에 따라 고부가제품인 HBM과 서버 SSD 비중을 늘리며 비트 출하량 확대보다는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출하량은 D램은 10% 중반 감소, 낸드는 한 자리수 초반 감소를 기록한 반면 ASP 상승 폭은 D램은 20% 육박, 낸드는 30% 초반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과 DDR5, 서버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하반기 수요 전망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5년에도 2배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물량에 대해 고객사와 협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HBM3E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수요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HBM3E의 비중은 연말 기준 전체 HBM 판매 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모리 수급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성형 AI향 첨단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분기 서버용 D램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서버용 SSD는 100% 이상의 비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을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AI향 선단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부 선단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공장 가동 시점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첨단 반도체 수요 대응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미국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근 미정부와 예비협약을 체결했다. 아직 최정 협상이 남아있지만, 테일러 공장 신규 양산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QD-OLED와 관련해서는 "프리미엄 제품 전략에 따라 시장 판매에 주력하겠다"라며 "주요고객과 안정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능 개선, 라인업 구축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