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MC몽 증언 후폭풍에도…새 소속사서 '한솥밥' [종합]

이승기, MC몽 증언 후폭풍에도…새 소속사서 '한솥밥'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04-29 23:4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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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재판에서 자신의 이름을 언급했던 MC몽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29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승기의 합류를 알렸다. 

이날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의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 후, 코인 상장 뒷돈 재판에 MC몽이 증인으로 나섰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대표는 지난해 말 박장근(이단옆차기)에서 프로듀서 권한서로 바뀌었지만,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로 설립하고 박장근이 합류한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편입된 바.

MC몽은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안성현, 강종현 등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영상 신문에 응했다. 검찰은 MC몽이 사내이사를 맡았던 지난 2022년 1월께 안성현의 알선으로 빅플래닛메이드에 강종현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봤다.

이날 증언 과정에서 MC몽은 이승기와 빅플래닛메이드를 수차례 언급했다. 이승기에 대해서 그는 그간 쌓아온 오랜 친분을 배경으로 안성현을 소개받으면서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던 상황을 짚으며 "당시 빅플래닛메이드가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가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지분 2% 무상 증여 받은 부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MC몽은 이번 사태와 이승기의 2% 무상 증여는 다르다고 선을 그으면서 "당시 빅플래닛메이드 대표들이 이승기와 작업하고 싶었고 영입 목적도 있었다"며 "이승기는 2%를 원한 적이 없다. 이게 중요하다. 이승기라는 콘텐츠가 좋고, 사람들을 연결해줘서 고맙다는 이유로 2%를 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지만, 당시 이승기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시 이 사건의 재판에서 언급되는 것에 선을 그으며 "이 사건에 거론된 아티스트들도 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 대주주와 경영주체가 모두 바뀐 상황"이라며 "경영주체가 바뀐 현재의 빅플래닛메이드와 과거 경영진의 빅플래닛메이드가 혼용되지 않도록 당부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시작으로 '삭제', '결혼해줄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고, 배우로서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수, 배우, 예능인까지 '트리플 트랙'에서 모두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고, 2월엔 득녀하면서 겹경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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