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한소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한소희는 “아시겠지만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저에게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라며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국내 대학에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이 됐던 부분은 통장에 2000~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어서 아르바이트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월 한소희는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포기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한소희는 “대학교에 붙었는데 못 갔다.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내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며 “그런데 그때 제가 6000만 원이 어디 있겠느냐”라고 전했다. 이후 한소희는 학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연예계 일을 시작하며 유학을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소희의 프랑스 학교 합격이 가짜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유학 시 필요한 계좌 잔고 금액이 960만 원 이상으로 한소희가 언급한 6000만 원과 일치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대학 합격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소희의 해명을 본 누리꾼들은 “합격증을 보여주면 바로 해명되는 일 아닌가”, “원서 접수할 때 어학 자격증이 필요한데 자격증만 증명해 주면 된다”, “말하는 그대로 방송된 것 아닌가” 등 해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합격하지 못했다는 건데 논란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생활비 등도 합한다면 6000만 원이 맞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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