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분기 실적에서 분석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회계연도 2024년 3분기(3월 31일 종료) 실적은 분기 매출 618억 5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275억 8100만 달러였다.
반면 엑스박스 콘솔 하드웨어의 판매량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해외 매체 코타쿠는 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발표에 의하면 엑스박스시리즈XlS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3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2023년 4월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힌 것이다.
엑스박스 콘솔의 하드웨어 판매량이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코타쿠는 현세대 엑스박스의 운명이 결정된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기종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할 예정인 4번째 게임 ‘씨 오브 씨브즈’는 예약 주문만으로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상위 25개 베스트셀러 중에 어떤 퍼블리셔보다 많은 7개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의 판매가 좋지 않아도 콘솔 게임기 하드웨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초, 다음 콘솔이 하드웨어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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