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지난 25일 개막한 베이징오토쇼를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올해 베이징오토쇼에 불참했다.
중국 매체 일렉트릭 지자(Electric Zhijia)는 종횡 항공 여행(Air Travel Zongheng)의 빅데이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전용기 Gulfstream G550(등록 번호는 N272BG)이 28일 오후 2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테슬라가 이번 베이징 오토쇼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직접 전시회를 둘러보고 중국 경쟁자들의 실력을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중국 자동차제조업체들이 테슬라에 가장 경쟁적인 도전을 제기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자동차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엔 만약 무역 장벽이 없다면 중국 자동차가 세계 다른 지역의 자동차회사를 괴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들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외국 브랜드들을 제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일론 머스크의 깜짝 중국 방문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출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은 사전에 공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며, 방문기간이 베이징 오토쇼와 겹쳤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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