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밀수된 국제적 멸종위기 3종 21개체 싱가포르동물원으로 이관 추진

국립생태원, 밀수된 국제적 멸종위기 3종 21개체 싱가포르동물원으로 이관 추진

중도일보 2024-04-28 10:08:50 신고

싱가포르동물원의 왕도마뱀
싱가포르동물원이 보호하고 있는 도마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CITES동물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의 해외 이관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의 밀수, 유기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 미국 생츄어리로 이관한 서벌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이관이다.

CITES동물 보호시설의 동물 가운데 멸종위기 위급 단계인 큰머리거북을 포함, 종 보전이 필요한 3종 21개체를 싱가포르동물원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동물원은 아시아권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종 보전 및 보호에 선두 주자이자 울타리가 없는 자연친화적 동물원 운영으로 동물복지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이다.

국립생태원은 해외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의 종 보전과 동물복지를 목표로 보호동물의 해외 이관을 추진하고 국제적 야생동물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기여 할 방침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국립생태원 CITES 동물보호시설의 역할이 단순한 동물보호 기능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동물복지와 멸종위기종 보호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