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함과 꽃가루·황사로 인공눈물 사용 급증...인공눈물 사용 후 렌즈 착용은 최소 15분 후

봄철 건조함과 꽃가루·황사로 인공눈물 사용 급증...인공눈물 사용 후 렌즈 착용은 최소 15분 후

메디먼트뉴스 2024-04-27 17:04:29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봄철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황사 등으로 인해 인공눈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인공눈물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인공눈물을 투여한 후 렌즈를 착용하려면 최소 15분이 지난 뒤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눈물의 일부 성분이 렌즈에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벤잘코늄 염화물을 보존제로 포함하는 인공눈물의 경우 렌즈 흡착 현상이 더욱 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 사용 시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인공눈물과 렌즈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면 인공눈물 투여 후 최소 15분 뒤에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인공눈물을 투여하면서 안약이나 안연고를 추가로 사용해야 할 때는 5분 이상의 시간 간격을 둬야 한다. 이는 인공눈물과 안약/안연고의 성분이 서로 반응하여 효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봄에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늘어나고 온도가 오르면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 환자도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결막염 환자는 4월 기준으로 약 66만 명이었는데, 이는 1·2월에 비해 약 80% 늘어난 수치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원인을 기준으로 알레르기성, 유행성(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해서는 인공눈물이 도움이 된다. 인공눈물 점안액은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으며, 알레르기 결막염에 의한 가려움이 심할 때는 차가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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