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씨가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한 게시글은 유재환 씨가 작곡비를 받고도 약속한 곡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유재환 씨는 정인경과의 결혼 발표 이틀 만에 이러한 논란에 직면했다.
상세한 사건 내용 공개
게시글에 따르면, 유재환 씨는 작곡을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세션비, 녹음비, 믹스비, 마스터링비 등 총 130만 원을 지불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유재환 씨는 2년 동안 곡을 제공하지 않고, 연락을 피하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한다. 더욱이 23만 원을 추가로 빌려갔음에도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추가되었다.
유재환 씨의 공식 입장 발표
이에 유재환 씨는 2024년 4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했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개인적인 일들이 중첩되어 생겼고, 건강의 이상도 있었다"며 금전적 피해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유재환 씨는 향후 행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메시지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환 씨는 예비신부 정인경과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통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 씨와 정인경 씨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이 논란이 그들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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