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초원을 본 적이 있는가?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라부르켓은 스웨덴의 그림 같은 하늘과 울창한 숲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창립자 모니카 카일렌(Monica Kylen)과 맛스 요한손(Mats Johansson) 부부는 스웨덴 서부에 살며 험준한 기후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웠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치료 목적의 스파 ‘쿠어바드’에서 피부 관리 지식을 습득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해 라부르켓을 탄생시켰다. 이에 라부르켓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며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한다.
라부르켓의 베스트셀러 ‘히노키 라인’은 넛맥과 삼나무의 강한 향을 베이스로 한다. 가장 먼저 코 끝에 닿는 유향은 달콤함을 가져 온몸을 편안하고 평온하게 만든다. 평소에 우디 향을 좋아했다면 만족스러울 것. 히노키 라인에는 디퓨저, 린넨 워터, 핸드 크림, 퍼퓸 오일, 캔들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그중에서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퓨저와 핸드 크림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히노키 라인에서 디퓨저를 먼저 소개하는 건 히노키 특유의 편안한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 나무가 가득한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은은한 향으로 평소 우디한 향을 크게 선호하지 않던 나에게도 잘 맞았다. 거실에 두었음에도 가장 멀리 있는 내 방까지 마음을 평온하게 진정시키고 숙면을 돕는 향이 느껴졌다. 평소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핸드 크림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종이 상자였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선물하기 좋고 재생 용지를 코팅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게 만들었다. 상자를 열어 제품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자. 이 제품은 국제 오가닉 기준인 코스모스(COSMOS) 인증을 통과했다. 코스모스는 원료부터 제조 시설까지 모든 범위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라부르켓은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히노키 라인의 국내 매출액 5%를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 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니 올봄에는 라부르켓의 숲 속으로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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