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Q 순이익 8245억원···분기배당금 180원 결정

우리금융, 1Q 순이익 8245억원···분기배당금 180원 결정

투데이코리아 2024-04-26 20:4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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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안정적인 비용 관리와 이익 창출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분기 그룹 ROE를 전년 말 대비 약 2.0%p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245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조1982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NIM(순이자마진)도 핵심예금 증대에 따라 1.50%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을 두고 “수수료 이익이 전분기 대비 13.6%,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하며 비이자이익 상승세를 견인했다”며 “자산관리, 외환거래 등 영업점 세일즈의 견조한 증가세와 IB트레이딩과 같은 본사 영업을 통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건전성 부문에서는 NPL(부실채권) 비율 그룹 0.44%, 은행 0.20%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NPL커버리지 비율도 그룹 190.7%, 은행 293.8%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회사는 고객 중심 상품 출시 전략과 체계화된 판매 프로세스를 통해 상품 익스포즈(노출액) 재무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PF발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정부에서 내놓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보통주비율 구간별 주주환원정책을 일부 수정해서 공시했다”며 “현재 보통주자본 비율이 12%인데, 목표와 갭이 좀 있어 구간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분화한 구간이 확정되면 그에 대해서는 조기에 달성해 주가 밸류업이나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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