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원…대규모 일회성 비용 '영향'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원…대규모 일회성 비용 '영향'

아시아타임즈 2024-04-26 16:30:10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수치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환율 상승에 따른 FX환산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1분기 1조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특히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물가 상승, 전산 투자 등 경상비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37.4%를 나타내며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부동산 PF익스포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재분류하고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한 바 있다.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어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개선된 0.25%로 경영계획 수준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이다.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여기에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