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215억원···글로벌에서는 호조세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215억원···글로벌에서는 호조세

투데이코리아 2024-04-26 16:1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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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홍콩 ELS 여파에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하는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글로벌 진출 시장에서는 큰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올해 1분기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그룹 분기 NIM이 6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3.6% 증가하며 9.4%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그룹 NIM이 3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1.8% 증가하며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 또한 1조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전분기 대비 107.3%를 달성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14.2% 감소했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 전분기 대비 50.7% 줄어들었다.
 
그룹 관계자는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 및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인해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의 1분기 글로벌 손익은 215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4%, 전분기 대비 55.9% 상승을 이뤄냈다. 이는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글로벌시장 호실적을 두고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채널에서 호조세를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분기 대비 98.2% 오른 1분기 92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신한카드 또한 전분기 대비 22.2% 증가한 1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7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신한라이프는 1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244.4%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신한캐피탈은 전분기 대비 476.1% 오른 643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온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의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는 지속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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