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3조원…전년비 4.8% 감소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3조원…전년비 4.8% 감소

아시아타임즈 2024-04-26 15:58:51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시현했다. 2740억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4.8% 줄었지만 견조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원화대출금 성장과 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다. 그룹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분기 1.94%에서 올해 1분기 2.00%로 0.06%포인트(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1조25억원으로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0.03% 성장하는데 그쳤다. 

판매관리비는 1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했으나 지난해 1분기 대비 추가 충당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대손비용률은 0.38%다.

영업외이익은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2740억원 적립 영향 등으로 277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8%,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9%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 및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인해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