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2022년 아시아에서 대마초의 오락적 사용을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하지만 2년 만에 태국 사회는 대마로 인해 큰 혼란에 빠졌다.
태국 정부는 이제 대마초를 의료용으로만 제한할 예정이다. 비범죄화 이후 20세 미만 미성년자의 대마초 오락용 사용이 10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마를 제조 또는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대마를 다시 불법으로 규정하거나, 의료용으로만 허용하자는 논의가 벌어지고 있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목적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혼란에 빠진 태국 대마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BBC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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