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 이틀째 '제로'...암호화폐 열기 식었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 이틀째 '제로'...암호화폐 열기 식었나

코인리더스 2024-04-26 11:06:00 신고

▲ 비트코인(BTC) ETF (C)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들해지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일 순유입액이 이틀째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HODL15캐피털(@HODL15Capital)에 따르면 4월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1억 9,7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8일(2억 2,300만 달러 순유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블랙록 IBIT는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자금 유입이 없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고 이튿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또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1억 3,900만 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서 3,1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서 2,3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6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프랭클린템플턴(EZBC)만 유일하게 순유입(200만 달러)을 보였다.

현물 ETF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 50% 상승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블랙록의 ETF는 SEC가 승인한 11개 ETF 가운데 유입된 자금 규모가 가장 크다.

블랙록 ETF는 거래 시작 이후 약 154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기존에 운용하던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ETF의 순유출액 169억 달러를 상당 부분 방어했다.

ETF 자금 유입이 주춤하면서 최근 6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도 6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블랙록 비트코인 ETF는 그동안 성과가 두드러졌지만, 가상화폐 열기가 식으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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