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 40조원 넘었다…'하이브리드 대세'(컨콜 종합)

현대차, 1분기 매출 40조원 넘었다…'하이브리드 대세'(컨콜 종합)

브릿지경제 2024-04-25 18:09:16 신고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 1분기 40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안정적인 판매가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0조65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 대수는 100만6767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관련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중형·대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가지고 있는데 소형 하이브리드까지 개발에 나섰다”며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환경차 라인업으로 안정적인 판매 및 손익을 유지한다”면서 “미국·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지속돼 내수 시장의 판매 약세를 만회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차종을 포함해 SUV는 전년 동기 대비 5.2% 포인트 증가한 60.6% 수준으로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전기차는 다소 큰 하락세가 있었지만 고수익 차종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높은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에서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시설 투자를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하이브리드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거기에 대응해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관해 현대차는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침체, 하이브리드 강세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의해 변하고 있다”며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인센티브’등 철저한 관리를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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