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스코트라 이사는 25일 대구광역시 엑스코(대표이사 표철수)에서 열린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4)' 수상 태양광 부유시스템 시장 및 기술동향 세션에서 '내수면 및 해양 관련 국내 수상태양광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찬 스코트라 이사는 "수상태양광 발전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댐이나 저수지 등 유휴 수면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라며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장점에도 불구, 국내 태양광 시장 특성상 정치적이슈, 민원, 지역조례, 법규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당한 시일의 인허가 및 설치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찬 이사는 "스코트라는 10년간 수상부유구조물 1500건 이상의 시공 실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수위 차가 큰 현장은 스코트라 탄성계류시스템을 적용해 위치 안정성을 확보한다"라며 "별도 작업이 불필요한 간단한 구조로 빠른 조립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김동찬 이사는 "육상 태양광은 구조물을 올리기 위해서 스크류를 박는 데 시간을 소요한다. 수상 태양광은 사람이 조립한다. 인력을 얼마나 투입하느냐에 달렸다"라며 "100명 정도 인력을 투입하면 3개월에 40MW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이사는 해상 태양광과 경량 유연 CIGS 박막 수상태양광과 관련, 연구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찬 이사는 △부유구조물 안정성 확보 △구조물의 기계적 특성 평가 △구조물 부식 안정성 확보 △외력 감소 시스템 개발 △해/수상 태양광 모듈 특성 평가 △전기 시설물 안전기준 확보 △해양 환경 태풍 안정성 검증 △사이트별 태풍 현황 △폐쇄 비용 등 실증 결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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