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뉴진스 부모들도 불만 많아"...하이브와 갈등 심화

민희진 대표 "뉴진스 부모들도 불만 많아"...하이브와 갈등 심화

모두서치 2024-04-25 17: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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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 mon@yna.co.kr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  / 사진 = 연합뉴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하이브의 주장이 자신을 매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라며,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에서 나온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게 이렇게 더럽다고 하는 생각도 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제시한 경영권 탈취 증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문제가 된 문건과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우리 '노는' 이야기를 진지병 환자처럼 '사우디 국부 펀드' 운운하며 이야기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주주 간 계약이 자신에게는 올무라며, 이 계약 때문에 하이브를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뉴진스를 카피한 아일릿까지 나오자 하이브가 자신을 말려 죽이려 한다고 느꼈다며, 문제의 대화와 문건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민 대표는 뉴진스의 부모들도 불만이 많다고 지적하며, 쏘스뮤직 산하 르세라핌 데뷔 과정에서 뉴진스 홍보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며 하이브의 배임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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