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마저 안절부절"... 하이브에 욕설 퍼부은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삽시간에 '아수라장'

"변호사마저 안절부절"... 하이브에 욕설 퍼부은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삽시간에 '아수라장'

오토트리뷴 2024-04-25 16:4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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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민희진 (사진=SBS 뉴스)
▲민희진 (사진=SBS 뉴스)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은 "(나는)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도 없고 기획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하이브가) 나를 배임으로 고발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나와 부대표가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일부를 따서 그런 정황이라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하이브가 저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사진=SBS 뉴스)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사진=SBS 뉴스)

그녀는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여러분 입장에서는 내가 죄인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이라고 말했다.

민희진은 걸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뉴진스가 잘 되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행복했던 적이 없다"며 "뉴진스가 고맙다는 애정 표현을 할 땐 진짜 부모 같은 마음으로 고맙고 좋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찍혔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민희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일부 발언 관련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 나를 약간 이상한 형상으로 만들어 놓고 뉴진스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하는 거다"고 반박했다.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사진=MBC 뉴스)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사진=MBC 뉴스)

앞서 지난 22일 하이브 측은 어도어 중간 감사 결과, 어도어 대표이사의 주도로 일부 임원들이 '탈(脫)하이브 시도'를 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이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브 주가 더 떨어지겠네", "방시혁은 이미 말빨에서 짐", "뉴진스 컴백 앞두고 왜들 그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희진은 25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오는 5월 24일 새 싱글 곡 발표를 앞둔 뉴진스가 예정대로 컴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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