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헬리콥터-비행기’ 자유롭게 전환 성공한 eVTOL 등장

하늘에서 ‘헬리콥터-비행기’ 자유롭게 전환 성공한 eVTOL 등장

더드라이브 2024-04-25 16:3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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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에 본사를 둔 베타(Beta) 테크놀로지는 차세대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알리아(Alia)-250의 비행 전환 성공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비행 전환(Transition)은 eVTOL의 본질이며, 헬리콥터처럼 비행하는 모드에서 비행기처럼 비행하는 모드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eVTOL은 이런 전환을 원활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경우에만 완전 비행으로 간주된다. eVTOL의 고유한 성능은 대부분 여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헬리콥터의 이점과 비행기의 이점을 결합하고, 여기에 배출가스 제로 추진력이라는 보너스를 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공적인 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모든 eVTOL의 핵심 중 하나다. 베타 사의 알리아-250은 이번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베타 사는 잠자리 모양의 항공기가 헬리콥터처럼 비행(호버)하고, 비행기와 같은 순항(날개 기반 비행)으로 전환한 다음, 안전하게 착륙하기 전에 다시 헬리콥터처럼 비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 비행이 유인 시험비행이라는 사실은 업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알리아-250은 eVTOL과 eCTOL(electric Conventional Take-Off Landing, 재래식 이착륙)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는 수직 비행을 보장하는 리프팅 프로펠러를 제외하고는 eVTOL과 동일하다. 이전에 알리아 eCTOL은 이미 국제 비행을 포함해 여러 번의 시범 비행을 전환 없이 수행하기도 했다.

eCTOL 버전은 내년에 형식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며, eVTOL은 2026년까지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리아 eCTOL은 에어뉴질랜드가 미션 넥스트젠 에어크래프트 프로그램의 일부로 공식 선택한 최초의 친환경 항공기다. 뉴질랜드 항공사는 기존 Q300 터보프롭 항공기를 차세대 저공해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이며, 18개월간의 평가 끝에 알리아-250 eCTOL 버전을 선택했다.

이 항공기는 270km/h의 속도로 비행하고 한 번에 480km 이상을 비행하도록 설계됐다. 에어뉴질랜드가 운항하는 항공기는 150km 이하의 단거리 여행에만 사용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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