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로 그랜드썬 기술단 이사는 25일 대구광역시 엑스코(대표이사 표철수)에서 열린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4)' 영농형 태양광 시장동향, 설치 및 보급 현황 세션에서 '농어촌 펜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형로 그랜드썬 기술단 이사는 펜스 태양광 실증 연구 결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형로 이사는 "패널로 인해 음영이 발생한다. 이에 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발전량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사실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염전 대상 실증 사례도 발표했다. 이형로 이사는 "실증 사이트 가운데 수평형과 수직형이 동시에 설치된 실증 사이트가 존재한다. 자체 연구 결과 종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수직형이 더 낫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라며 "강풍이 부는데도 펜스 태양광이 매우 잘 버티는 모습도 보였다. 수평 태양광의 경우 염분에 의한 파손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했다.
이형로 이사는 "수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시공 시간이 매우 짧다. 큰 장점이다. 수확량 감소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방식의 영농형 태양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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