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최측근 "지금 정권교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日 기시다 최측근 "지금 정권교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아시아투데이 2024-04-25 15:3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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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_기하라_간사장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지난달 19일 일본 공영방송 NHK 위성방송(BS)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당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NHK 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정권을 야당에 내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25일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후폭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지금 자민당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정권교체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위기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관방차관을 역임했던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보다 더 많이 만나 정책을 챙길 정도로 아끼는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기시다 총리는 성공적인 미국 국빈 방문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인 산케이신문 조사 결과에서 차기 중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권교체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52.8%나 돼 기시다 총리와 자민당에 충격을 안겨줬다.

힌퍈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동한 데 대해서는 "그리 소란을 피울 일이 아니다"라면서 "미일 관계는 (미국) 대통령이 누구든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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