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일본 투어에 나선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3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복귀할 예정이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J리그1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할 것이다. 토트넘은 1971년 일본을 방문한 바 있고 1991년 기린컵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아시아 마케팅에 진심이다. 손흥민이 뛰는 대한민국은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국적인 호주에도 적극적 마케팅을 하면서 전 세계 인기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2년 전 여름에 한국을 찾아 K리그 올스타, 세비야와 상대하기도 했다. 엄청난 팬 서비스로 ‘역대급 방한 팀’으로 불렸다.
지난해 프리시즌에도 아시아 태평양 투어를 떠났고 호주와 싱가포르, 태국을 방문했다. 올여름에도 호주, 일본을 방문해 오세아니아, 아시아 팬들 확보에 힘을 쓸 예정이다. 한국도 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만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감독을 하기도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빗셀 고베와 흥미로운 경기를 펼치는 것에 기쁘다.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작업이다. 일본에서 근무를 했고 잘 알고 있다. 열정적인 축구 팬들이 가득하다. 토트넘 선수들은 일본 국립 경기장 분위기를 맛보고 현지 문화도 경험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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