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 하이브 제공
소속사 어도어는 25일 “보도되고 있는 어도어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면서 “민희진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오전 “대표이사(민희진)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이 회사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정황을 파악했다면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노트북 등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희진 측이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룹 뉴진스 /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민희진은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의 브랜딩을 성공 시킨 SM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이다. 2019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하이브로 옮겼으며, 2021년 새 레이블 어도어를 설립했다. 이듬해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 걸그룹 뉴진스를 론칭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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