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숙 MYC(엠와이씨 주식회사) 대표는 25일 대구광역시 엑스코(대표이사 표철수)에서 열린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4)' 영농형 태양광 시장동향, 설치 및 보급 현황 세션에서 '영농형 태양광 해외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진숙 MYC 대표는 "영농형 태양광은 지난 10여 년간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유럽과 일본, 인도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라고 운을 뗐다. 강 대표는 "영농형 태양광 자체가 태양광 하부 음영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델링 개발도 중요한데, 세계에서 활발하게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며 영농형 태양광 관련 IT 및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강진숙 대표는 "모듈과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 대표는 "조사하는 기관별로 수치가 상이하지만, 2020년 이후 영농형 태양광 보급에 속도가 붙고 있는 점은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각 국의 영농형 태양광 특화 기술 및 사업화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도 내놓았다. 강 대표는 "아시아 사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인도에서도 1.5GW에 달하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가 구축됐고,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베트남에서도 영농형 태양광을 지원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각 국가별로 여러 회사들과 기관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 기업들이 확산돼 시장이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끝으로 강 대표는 "여러 장애물이 존재한다. 지역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 더 다양한 작물을 실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