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성공 요인은 나?"… 어도어 대표 민희진, 하이브와 갈등 속 재조명되는 과거 인터뷰 내용은?

"뉴진스 성공 요인은 나?"… 어도어 대표 민희진, 하이브와 갈등 속 재조명되는 과거 인터뷰 내용은?

오토트리뷴 2024-04-25 14:0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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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방시혁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민희진, 뉴진스 (사진=민희진SNS, 뉴진스SNS)
▲민희진, 뉴진스 (사진=민희진SNS, 뉴진스SNS)

지난해 1월 민희진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민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제작자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고른 곡들이 성공한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이에 민 대표는 "현재 우리 작업으로 알려진 작곡가 '250'은 과거 무명 시절에도 감각적인 작곡가였고 이전에도 다른 아이돌 팀에 곡을 제공했었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하지만 현재 우리 결과물과는 다른 결이고, 모든 작업물은 최종 결정권자의 결정에 따라 스타일이 좌우된다. 내 선택과 결정의 무게감이 상당하다"라며 자신의 공이 크다는 것을 어필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첫 앨범에 담긴 곡들이 그가 무작위로 수집한 데모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가 '음원을 골랐다'는 표현을 쓰자 "맞지만 틀리기도 한 표현"이라며, 곡 저작권자인 작곡가보다 자신의 역할이 더 컸다고 강조했다.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 YTN)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 YTN)

또한 민 대표는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되는 표현"이라며 "앞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었고 내게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다"며 하이브의 영향력에 선을 긋기도 했다.

이에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의 조항은 1순위 였을 것이라 사실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도 하이브의 지원이 있었으니 뉴진스가 성공했지", "자신감이 엄청 넘치시네요", "그래도 민 대표가 뉴진스 성공에 많이 기여하긴 했지"라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 YTN)
▲뉴스화면 갈무리 (사진= YTN)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민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내부 고발에 대한 감사 신청을 할 예정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감사를 받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오늘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민 대표의 해임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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