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오만 태양광 사업, IJ 글로벌 어워즈서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한국서부발전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의 오만 마나 500MW(메가와트) 태양광 사업 수주 성과가 국제 금융전문지에서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PF) 전문지다. IJ 글로벌은 전 세계 우수 PF 사례를 엄격히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서부발전이 지난해 3월 수주한 오만 마나 사업은 발전사 최초의 중동지역 태양광 입찰사업으로, 여의도 면적 2.6배 부지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작년 12월 금융종결(PF 클로징)에 이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서부발전은 올해 2월 UAE 1.5GW(기가와트) 아즈반 태양광발전 입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두 건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토대로 UAE,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지역에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우리 정부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