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병원성 AI 분석 결과, 2종류 혈청서 바이러스 19건 검출

지난해 고병원성 AI 분석 결과, 2종류 혈청서 바이러스 19건 검출

데일리안 2024-04-25 12:01:00 신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 87개 지점 조사

지난 1월 광주 남구 원산동 한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지난 동절기에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총 2종류의 혈청형(H5N1, H5N6) 바이러스 19건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매년 동절기 전국 철새도래지 87개 지점을 대상으로 야생조류 분변, 포획, 폐사체에 대한 예찰과 AI 검사를 한다.

이번에 확인한 총 19건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5N1형 8건과 H5N6형 11건이다.

H5N1형 바이러스는 2022년 이후 일본과 러시아 등 극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형태다.

H5N6형 바이러스는 2021년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에서 유행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야생조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재조합해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GS)을 통한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래를 파악했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결과 등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종간 전파 경로 등 분자역학적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예찰 지점 조정 등 올겨울 고병원성 AI 예찰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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