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결된 줄 알았더니"... 가족 횡령 박수홍, 활동 중단 위기까지 처한 충격적 상황의 원인이?

"잘 해결된 줄 알았더니"... 가족 횡령 박수홍, 활동 중단 위기까지 처한 충격적 상황의 원인이?

오토트리뷴 2024-04-25 08: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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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수홍 (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 (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 에는 '쌍축 파티 with 박수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료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와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김경식은 박수홍의 임신을 축하하며 박수홍을 향해 "애가 성인이 되면 너는 74세인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동우는 "웃고 지나갔지만,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박수홍이) 축적된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좋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안 그래도 건강 관리에 힘쓰는 중이라고 밝히며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손가락 움직이는 것이다. 매일 부은 발을 부여잡고 지쳐 잠드는데, 아내는 지금도 그게 장난인 줄 안다"고 토로했다.

▲박수홍 건강 이상 고백 (사진=유튜브 '우동살이')
▲박수홍 건강 이상 고백 (사진=유튜브 '우동살이')

박수홍은 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실 내가 받은 스트레스가 그냥 스트레스가 아니지 않냐"며 "내 삶이 부정당하는 걸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거였다"고 횡령 등 혐의로 부모·친형 부부와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세상이 참 공평하고 희한한 게 그 아픔을 버텼더니 또 내가 사랑하는 대상들이 생겼다. 지금은 그것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말은 안 해도 (몸에) 데미지가 온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사실 한쪽 눈 망막열공이 찢어졌다. 한쪽 눈이 이제 뿌옇고, 곤충들 날라 다니는 것처럼 보여 괴롭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망막열공은 유리체와 붙어있는 망막 부위가 찢어져 결손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박수홍 (사진=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수홍 (사진=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수홍은 자신의 눈 문제에 대해 "아내 김다예도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히며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멘트를 정확히 읽어야 하는데 (대본이) 안 보일 때도 있다. 말은 안 했는데 (건강 이상으로) 속상한 게 많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 뿐만 아니라 허리 상태도 좋지 않다는 박수홍은 "만성 허리 디스크도 생겨 진통제를 안 먹으면 버티기 힘들 정도"라며 "서서 하는 방송은 이제 힘들다고 얘기해서 앉는 방송으로 바꿨다"고 말해 걱정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 때문에 온갖 병을 다 얻으셨네ㅠㅠ", "그동안 힘드셨을 텐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세요", "이제 아빠 되시는데 건강 관리 잘하시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7월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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