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 24일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정관장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선 '10만원대 이상 굿즈 증정'처럼 가격 제한을 걸어놓으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정관장 본사에서 가격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작성자는 "임영웅이 (광고) 계약 체결할 때 그런 조건을 내걸었대요.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 느낄까봐요"라며 "참 대단한 사람이다. 눈물이 핑돌아서 혼났다"고 덧붙였다.
정관장 매장 사장님은 작성자에게 "임영웅 굿즈에는 가격 허들이 없다. 그래서 임영웅이란 가수를 다시보게 됐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정관장 제품과 임영웅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사진을 함께 올려 인증했다. 해당 글에는 "어쩜 그리 속이 깊을까" "저도 매장 앞에서 서성이다 용기내서 들어갔는데 금액 상관없단 말에 감동받았다. 그래서 하나 구매하고 굿즈 받아왔다" "따뜻한 심성의 아티스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앵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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