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앙 우승까지 단 한 걸음’ PSG, 음바페·뎀벨레 멀티골로 로리앙 4-1 대파

‘이강인 리그앙 우승까지 단 한 걸음’ PSG, 음바페·뎀벨레 멀티골로 로리앙 4-1 대파

풋볼리스트 2024-04-25 04:2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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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앙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를 치른 PSG가 로리앙에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 1위 PSG는 승점 69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AS모나코(승점 55)와 격차를 14점으로 벌렸다.

편안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인 PSG는 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중앙에 들어온 뒤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깔끔한 왼발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왼쪽에 공을 내준 뒤 페널티박스로 침투했고, 누누 멘데스가 중앙으로 공을 건네자 감각적으로 건드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놀라운 발재간으로 앞에 있는 수비를 제친 다음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뎀벨레가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후반 28분 로리앙에 역습을 허용해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 추격골을 허용한 건 아쉬웠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자신의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4-1로 끝났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공격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긴 했지만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약 60분 동안 PSG가 로리앙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 일조했다. 후반 15분 뎀벨레의 추가골 상황에서 음바페에게 롱패스를 보내 득점의 기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시간 이강인을 포함해 3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신경썼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남은 기간 선수단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강인이 선발로 60분을 뛰거나 60분에 교체로 투입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승리로 PSG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제 1경기만 더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이 경기 뒤에 치러지는 모나코와 릴 경기에서 모나코가 승리하지 못해도 1위가 확정된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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