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2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김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미국은 언제나처럼 우리의 자위권에 해당하는 활동을 두고 '유엔안보이사회 결의 위반',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올해 한·미 연합 전투사격 훈련, 사이버 동맹훈련, 연합 특수작전 훈련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가 한·미·일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일본, 한국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해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 연습만 봐도 지역의 정세가 불 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의 연합 훈련에 대해선 "이 모든 연습은 명백히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핵전쟁 시나리오를 실전에 옮겨놓기 위한 시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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