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FA 보상선수로 신지현 지명…우리은행은 한엄지-이다현-김예진 선택

BNK, FA 보상선수로 신지현 지명…우리은행은 한엄지-이다현-김예진 선택

스포츠동아 2024-04-24 1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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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스포츠동아DB

예상대로 부산 BNK 썸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 선택은 가드 신지현(29)이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4 FA 보상선수 지명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BNK는 부천 하나원큐와 FA 계약을 체결하고 떠난 진안의 보상선수로 신지현을 지명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진안을 영입한 하나원큐는 샐러리캡 압박 등의 이유로 신지현을 보호선수로 묶을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대로였다. 이에 따라 BNK는 2024~2025시즌 신지현, 박혜진, 김소니아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한다. 기존 주전 자원은 안혜지, 이소희 정도다.

FA 시장에서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을 모두 붙잡지 못한 아산 우리은행은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보상선수로 데려왔다. 박혜진을 영입한 BNK로부터는 내·외곽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포워드 한엄지를 지명했다. 최이샘과 FA 계약을 체결한 인천 신한은행에선 슈팅 능력이 쏠쏠한 포워드 이다연을 선택했다. 나윤정을 FA로 데려간 청주 KB스타즈에선 수비와 3점슛에 특화된 포워드 김예진을 보상선수로 뽑았다.

우리은행은 손실도 있었다. 팀에서 공들여 육성하던 유망주 가드 김은선을 FA 심성영 영입에 따른 보상선수로 KB스타즈에 내주게 됐다.

FA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재계약한 김아름은 곧바로 이적하게 됐다. 2차 협상 기간에 신한은행과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2000만 원, 수당 1000만 원의 조건에 사인한 김아름은 보호선수에서 제외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FA 계약을 맺은 신이슬에 대한 보상선수로 김아름을 선택했다.

보상선수로 2명을 잃은 신한은행은 BNK에서 박성진을 보상선수로 데려왔다. 박성진은 프로 3년차로 185㎝의 신장이 좋은 센터 자원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박혜미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가 아닌 현금을 선택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으로 떠난 박혜미의 2024~2025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되는 7000만 원을 보상금으로 수령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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