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주전 포수 최재훈이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포수 최재훈의 1군 엔트리를 말소, 외야수 이원석을 등록했다.
최재훈은 지난 21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훈련 중 왼쪽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최원호 감독은 최재훈에 대해 "어제 테스트를 해봤는데 타격이 안 될 것 같아서 내렸다. 그것 때문에 어제 포수 세 명을 두고 경기를 했는데, 계속 3포수로 갈 수는 없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뺐고, 타격이 정상적으로 될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고 전했다.
최 감독은 "그래도 주말쯤 (타격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일요일부터 경기를 안 뛰었는데, 소급 적용을 해서 다음주 수요일이면 등록이 가능하다. 일단 이번주는 회복하고, 괜찮으면 주말에 서산에 가서 조금 쳐 보고 확인이 되면 수요일에 등록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최재훈이 빠진 상황에서의 포수 운영에 대해서는 "오늘은 (박)상언이가 별로 맞춰 보지 않아서 (이)재원이가 나가고, 내일도 페냐라서 재원이가 나간다. 그 다음 봐서 상언이가 나갈 수 있다. 선발투수에 맞춰서 기용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는 류현진이 통산 100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이진영(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 많은 이닝을 던져주며 100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며 '여전히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원호 감독은 "날이 조금 더 풀리면 더 좋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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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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