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대통령 될라"... 추미애가 영수회담 의제로 강력히 요구한 인물

"이러다 대통령 될라"... 추미애가 영수회담 의제로 강력히 요구한 인물

오토트리뷴 2024-04-24 15:3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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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당선인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기에 그의 주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추미애 당선인,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추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추 당선인은 '김건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당선인은 "우선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고, 그것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며 "그렇다면 당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이채양명주'에 대해서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명품백 수수 논란, 주가조작 의혹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추 당선인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은 고발 사주와 연결이 된다. 검찰 쿠데타의 뿌리인 사건"이라며 "언론을 조작하고 법 기술을 통해 다 덮으려 했다. 대통령이 돼서는 얼마나 죄가 무겁고 크기에 측근 검사였던 이복현을 금감원장으로 앉히고 지금은 법률특보직을 신설하겠다고 하나"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면전에서 그의 치부를 대놓고 드러낼 수 없다는 인식은 굉장히 나이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부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윤 대통령 부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이날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 후보로 본인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이 될 경우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하겠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선 끊임없이 직시하고 노력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확 넣어버리고 멈춰버리면 안된다"라며 "국회의장도 무엇이 문제인지 쟁점을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야가 합의 안 해온다고 직권상정을 꺼리면 안되고, 민심에 부합하는 법안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살필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당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당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국회법 20조2항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당적을 갖지 못한다. 탈당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는 국회의장이 의원 전체의 대표로서 조정자·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추 당선인은 "초당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지 눈치 보면서 '여야 같이 합의해 오세요. 저는 빠지겠습니다'라는 의미에서의 '당적을 갖지 마라'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발언은 매사 민주당 편을 들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사안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옳으면 국민의힘 편에, 개혁신당이 맞으면 개혁신당의 편, 조국혁신당이 옳으면 조국혁신당 편에 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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