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에 맞게 목재, 흙 같은 비가공 원자재를 전시에 활용했다. }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 소개된 버킷, 바스켓, 테이블 센터피스는 고도로 숙련된 안장을 만드는 가죽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으며, 이러한 장인정신은 섬세한 그라데이션이 입혀진 블랭킷과 새로운 사이즈로 선보이는 대형 캐시미어 베드 스프레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특히 눈여겨 볼 포인트는 직조, 염색, 재단, 퀼트, 자수를 통해 표현한 그래픽 라인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 에르메스의 감성이 담긴 라운지 체어와 절제된 매력의 램프 }
스튜디오 에르메스 특유의 현대적인 감성으로 제작된 라운지 체어. 대비되는 소재인 알루미늄 프레임과 브라이들 가죽시트를 미니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볼티주 데르메스(VOLTIGE D’HERMES) 램프
절제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담은 이 램프는 투톤 브레이드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날렵한 디자인의 스템, 가죽 파이핑으로 테두리가 장식된 슬럽 린넨 소재의 램프 쉐이드, 그리고 브론즈 느낌으로 마감된 패티네이티드 베이스 등 특징을 담아 뚜렷한 승마 정체성을 드러냈다.
{ 가죽으로 제작된 오브제들에는 장인들의 오랜 노하우가 담겨있다 }
에르메스의 마구 제작, 가죽 작업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오브제 라인. 모든 오브제들은 가죽으로 제작되었는데, 사용된 소재는 각 아카이브 오브제 피스의 구조, 스케일, 색상과 기하학적 형태로부터 영감받았다고. 이같이 유연한 가죽을 견고한 오브제로 변신시키는 데에는 에르메스 장인들의 오래된 노하우가 담겨 있다.
{ 각각의 모티프를 담은 에르메스의 패브릭 }
마치 최면을 거는 듯 기하학적인 그래픽 패턴이 특징이다. 요헨 게르너(Jochen Gerner)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수의 실크에 그려진 작고 컬러풀한 깃발을 연속적으로 그려내 다양한 승마 모티프를 표현한다.
타탄 다이(TARTAN DYE) 베드 블랭킷
마치 구름과 같은 캐시미어를 접어 염색해 제작한 베드 블랭킷. 오트 쿠튀르 기법인 배접 염색을 적용, 브론즈와 밝은 옐로 색조를 만들어 냈다. 수작업으로 페인팅 한듯 세로 및 가로 밴드가 거대한 체커보드 패턴을 형성하며, 협힐 염색(resist-dyed)을 통해 H 시그니처를 새겼다.
알티튜드(ALTITUDE) 스로우
태양 빛이 저무는 순간, 새벽, 자연의 요소, 명암을 표현한 캐시미어 블랭킷.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네팔에서 수작업을 통해 핸드스피닝, 핸드위빙 및 핸드 다잉 작업한 제품으로, 끝부분에 컬러풀한 선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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