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 고흥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완료

KT, 전남 고흥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완료

데일리임팩트 2024-04-24 13:01:36 신고

3줄요약
KT가 소속된 K-UAM 원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소속된 K-UAM 원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술력을 입증했다. 

24일 KT는 국토부의 UAM 상용화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전남 고흥에서 실증을 진행해온 K-UAM 원팀은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 외에 현대자동차·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이 컨소시엄을 구성, K-UAM 원팀으로 참여했다. 이 중 KT는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UAM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을 돕는 역할도 맡았다. 

이번 실증에서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이외에도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RTK-GNSS는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KT는 RTK-GNSS를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기존 항공 감시 시스템의 1초에 1번 대비 10배 더 빠른 주기로 관제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교통 관리가 가능함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UAM 관제와 운용의 기반인 항공망도 구축했다. KT는 항공망을 5G와 위성으로 이중화해 한 쪽이 중단돼도 다른 쪽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항공-지상간 소통을 위해 초단파 무선 통신(VHF)과 5G 항공망을 이용한 음성 통신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특히 5G 항공망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3차원 커버리지 설계, 네트워크 슬라이스, 특화 안테나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성공적인 UAM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