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900명, 연봉 5.1% 인상 거부…노사 갈등 심화

삼성전자 노조 900명, 연봉 5.1% 인상 거부…노사 갈등 심화

마이데일리 2024-04-24 11:1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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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 제공]

[마이데일리=이재훈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연봉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약 900여명의 직원이 '5.1%' 수준에 달하는 올해 임금 인상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올해 삼성은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돌입해 갈등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전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사측 요청으로 '2024년 임금조정' 결과를 적용받지 않을 조합원 84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삼전은 창사 이래 직원들이 임금조정 결과를 거부한 사례가 없었다.

현재까지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7562명으로, 전체 정규직 12만4207명 가운데 22%에 달한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해 올해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등 사측에 연봉협상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경제가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으로 (노사협상이)결론을 짓길 바란다"며 "노노 또는 노사 간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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