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AI 패권 가른다] 윤석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도 채 안 돼, 확산 힘써야"…PVMI·H2MI 2024 현장 발표

[에너지가 AI 패권 가른다] 윤석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도 채 안 돼, 확산 힘써야"…PVMI·H2MI 2024 현장 발표

AI포스트 2024-04-24 11: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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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사진=AI포스트)
윤석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사진=AI포스트)

윤석규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24일 대구광역시 엑스코(대표이사 표철수)에서 열린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4)' 태양광 정책 및 투자동향 세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태양광 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석규 부회장은 산단형 태양광, 도심형 태양광, 주택형 태양광 관련 정책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윤석규 부회장은 국가별 화석연료 기반 발전량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0%도 되지 않아,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부회장은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화석연료 가격의 급등락에 더욱 취약한 구조이나 '신재생에너지가 비싸고 비현실적'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더딘 상황"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부회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시공사례를 소개했다. 윤석규 부회장은 "국내 산업단지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지붕면적 대비 태양광 설치 가능량을 살펴보면 약 57.9GW를 설치할 수 있다"라며 "현재까지 설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잠재 시장 규모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이 산단에 태양광 설비를 할 경우 △자가 발전으로 인한 전기료 절감 △온실가스 감축 안정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SMP와 REC를 통한 발전수익 증대 △RE100 참여 및 K-RE100 라벨링을 부여해 마케팅 활용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윤 부회장은 밝혔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에 솔라루프 R-40을 덧씌워 지붕을 리뉴얼한 뒤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사례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심형 태양광 솔루션으로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석규 부회장은 "전국 도심 건물 태양광 설치 가능량은 17.75GW 이상"이라며 "산단형과 마찬가지로 현재 설치량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확산될 경우 태양광에 기반한 충전원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도 했다. 

주택에서도 하루 평균 약 30kWh 발전이 가능하다고 윤 부회장은 언급했다. 주택의 경우 환경에 맞는 모듈 일체형 카포트를 통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신축 아파트 내부 공사 시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비화해 설치비를 80% 절감할 수 있다"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얻은 에너지를 아파트 공용 전기로 활용하면 RE100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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