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 감독, 선수 핑계… "손흥민·이강인 충돌… 팀 정신 사라져"

클린스만 전 감독, 선수 핑계… "손흥민·이강인 충돌… 팀 정신 사라져"

머니S 2024-04-24 08:2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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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토크쇼에 출연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에 대해 말했다. /사진=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토크쇼에 출연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에 대해 말했다. /사진=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 2개월여 만에 토크쇼에서 선수 핑계를 댔다.

한국은 올해 열린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정탈 탈환에 도전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특히 4강전 하루 전날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인 다툼을 벌인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클린스만은 성적 부진과 근태 논란 등으로 아시안컵 후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했다. 클린스만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가 토트넘의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며 "둘이 물리적인 충돌을 했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말했다.

또 클린스만은 "경기 전날에 그런 일이 일어나면서 팀 정신이 사라졌다. 코칭스태프 모두 충돌을 믿을 수 없었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을 받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자신의 경질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늬앙스도 풍겼다. 클린스만은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코치 차례였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스만은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제한적으로 단어를 읽을 수 있었으나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순 없었다"며 "한국의 문화는 나이 많은 사람이 틀려도 항상 옳았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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