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결승타+홍건희 천금 세이브' 두산, NC 4-3 제압하고 2연승 [잠실:스코어]

'양석환 결승타+홍건희 천금 세이브' 두산, NC 4-3 제압하고 2연승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4-04-24 05:07:04 신고

3줄요약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12승15패를 마크했다. NC는 15승10패가 됐다.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박민우(2루수) 2.권희동(좌익수) 3.손아섭(지명타자) 4.데이비슨(1루수) 5.박건우(우익수) 6.김성욱(3루수) 7.서호철(3루수) 8.김형준(포수) 9.김주원(유격수) P.신민혁

◆ 두산 베어스 라인업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최준호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베어스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양의지(포수) 4.김재환(지명타자) 5.강승호(2루수) 6.양석환(1루수) 7.라모스(우익수) 8.박준영(유격수) 9.조수행(좌익수) P.최준호

1회 상위타선이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NC가 2회초 박건우의 홈런으로 리드를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건우가 최준호의 초구 148km/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건우의 시즌 3호 홈런으로, 박건우가 두산 시절인 2021년 9월 21일 이후 945일 만에 친 잠실구장에서의 홈런이기도 했다.

반면 두산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3회말 1사 후 조수행의 우전안타로 나갔으나 정수빈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4회말에는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 2사 후 양석환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라모스가 초구 유격수 뜬공을 치면서 허무하게 기회가 날아갔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양석환은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베어스

그러다 5회가 되어서야 한 점을 냈다. 5회말 선두 박준영이 펜스를 때리는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정수빈의 우전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두산은 6회말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선두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승호가 중전안타로 출루, 도루 후 이때 나온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터진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에 홈인하며 두산이 2-1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계속된 1사 주자 1루 상황, 라모스가 신민혁의 볼 하나를 지켜본 뒤 2구 124km/h 체인지업을 타격,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라모스의 시즌 첫 홈런.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보탠 두산이 NC를 4-1로 따돌렸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라모스는 시즌 첫 홈런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NC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발 최준호가 5이닝을 소화하고 물러난 뒤 이병헌과 박정수가 6회초를 나눠 맡았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명신 상대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 김성욱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서호철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을 밟으면서 2-4, 두 점 차로 두산을 압박했다.

NC는 8회초 선두 김주원이 바뀐 투수 최지강 상대 10구의 승부 끝에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다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민우가 견제사를 당했고,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때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던 김주원이 홈에서 잡히며 2아웃. 이후 손아섭의 2루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박건우가 뜬공으로 잡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8회말 추가 점수를 노렸지만 김재환의 타구는 2루수 박민우의 호수비에 막혔고, 강승호의 높게 뜬 타구는 김성욱이 전광판 바로 앞 중앙 담장 워닝 트랙에서 낚아챘다. 이후 양석환과 라모스의 연속 안타 후 대주자 이유찬의 조루로 주자 2・3루가 됐지만 박준영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두산이 달아나지 못한 사이 NC는 9회초 정철원을 상대로 김성욱과 서호철이 연속 안타로 출루, 대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바로 투수를 홍건희로 교체했고,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과 아웃카운트 하나를 맞바꿨다. 이어 박민우 고의4구로 계속된 만루, 홍건희가 권희동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손아섭과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홍건희와 김기연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 최준호는 승리는 불발됐지만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이병헌이 ⅔이닝 무실점을 했고, 박정수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명신과 최지강이 1이닝 씩을 막고 홀드를 작성, 정철원이 만든 위기를 진화한 홍건희가 데뷔 첫 세이브를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결승타 포함 3안타, 라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NC는 신민혁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김재열(1이닝)과 임정호(⅔이닝), 이준호(⅓이닝)이 무실점을 했으나 타선이 홈런 포함 8안타로 3점 밖에 만들지 못하며 승리에 닿지 못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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