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3.0%p 상승한 29.3%.. 민주 34.9% 국힘 29.8% 조국 17.8% 개혁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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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3.0%p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부정평가가 70%에 이르고, 핵심 지지층인 TK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지난 주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9.6%p)과 보수층(9.9%p)에서는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9%(0.7%p↑), 국민의힘 29.8%(1.5%p↓), 조국혁신당 17.8%(3.0%p↑), 개혁신당 5.5%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지지율 지속.. 수도권 부정평가 70%대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2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0%p 상승한 29.3%(매우 잘함 13.0%, 대체로 잘함 16.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9%p 하락한 67.7%(매우 잘못함 53.3%, 대체로 잘못함 14.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고,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70%대를 상회했다.

20대는 긍정 16.3·부정 79.8%, 30대 긍정 22.7%·부정 71.4%, 40대 긍정 22.3%·부정 76.0%, 50대 긍정 26.4%·부정 73.3%, 60대 긍정 37.1%·부정 59.9%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70대에서는 긍정 53.4%·부정 42.6%로 긍정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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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TK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현상이 지속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부정평가가 70%대를 기록했다.

서울은 긍정 24.7%·부정 73.4%, 경기·인천 긍정 26.6%·부정 70.0%, 대전·충청·세종 긍정 39.6%·부정 60.4%, 광주·전라 긍정 15.6%·부정 84.4%, 강원·제주 긍정 44.4%·부정 52.7%, 부산·울산·경남 긍정 32.7%·부정 63.1%, 대구·경북 긍정 37.6%·부정 54.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23.1%로 부정평가(72.0%)의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주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9.6%p)과 보수층(9.9%p)에서는 긍정평가 증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72.9%·부정 22.5%, 보수층에서는 긍정 56.0%·부정 41.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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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 수도권서 과반 지지율.. TK 제외 모든 지역서 국힘 압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9%(0.7%p↑), 국민의힘 29.8%(1.5%p↓), 조국혁신당 17.8%(3.0%p↑), 개혁신당 5.5% 순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는 1.7%, 진보당은 1.3%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민주 34.0%·국힘 15.8%·조국 14.0%(개혁 10.5%), 30대 민주 34.6%·국힘 21.9%·조국 17.3%(개혁 11.0%), 40대 민주 45.0%·국힘 14.6%·조국 27.2%, 50대 민주 35.3%·국힘 30.1%·조국 25.0%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33.6%·국힘 42.9%·조국 12.1%, 70대 이상은 민주 24.7%·국힘 55.8%·조국 7.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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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은 과반을 넘겼으며,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정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 35.4%·국힘 23.8%·조국 17.1%(개혁 8.0%), 경기·인천 민주 39.8%·국힘 26.4%·조국 16.2%, 대전·충청·세종 민주 31.4%·국힘 42.0%·조국 15.0%, 광주·전라 민주 41.8%·국힘 14.5%·조국 32.5%, 강원·제주 민주 32.5%·국힘 30.6%·조국 23.1%, 부산·울산·경남도 민주 31.3%·국힘 34.9%·조국 15.6%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경북은 민주 21.3%·국힘 45.9%·조국 13.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개혁신당은 대구·경북에서 7.8% 지지율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도 5.8%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30.8%·국힘 24.4%·조국 18.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7%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