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반 e스포츠 게임단 팀 바이탈리티에서 한국 철권8 프로게이머 ‘전띵’ 전상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팀 바이탈리티는 유럽 LEC에 참가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종목 팀을 운영 중인 거대 게임단이다.

이와 관련해 팀 바이탈리티는 오는 4월 27일부터 개최되는 격투게임대회 EVO 재팬서부터 ‘전띵’이 게임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팀 바이탈리티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제 대회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여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의 경우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추가적인 상금이 수여된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 등 각 종목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해외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전띵’은 반다이의 공식 세계 대회인 철권 월드 투어 2022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듬해 2023년에도 TOP8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CEO나 VSFighting 등 다양한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띵’은 “팀 바이탈리티 같은 거대한 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팀과 함께 성장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고, 나아가 팀에 철권8의 새로운 우승 타이틀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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