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말레이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MOU 체결…"태양광 사업 확대"

OCI홀딩스, 말레이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MOU 체결…"태양광 사업 확대"

브릿지경제 2024-04-23 15:5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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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2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KL20 서밋 2024’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가운데)이 패널토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OCI홀딩스)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 확대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 글로벌 투자 유치행사 ‘KL20 서밋 2024’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L20 서밋 2024’는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를 비롯한 정계 주요 인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행사로 23일까지 진행된다.

OCI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의 필수 요소인 신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OCI홀딩스는 지난 2월 약 8500억원을 투자해 자회사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대폭 키우기로 했다. 기존 3만5000톤에서 오는 2027년까지 5만6600톤으로 증설키로 하고 현재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OCIM에는 현재 7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인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전문가 패널로 초청을 받아 ‘클린에너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글 클린에너지·파워 아시아퍼시픽 총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GC) 임원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OCIM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는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 “지난 21일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아 지역본부인 RHQ 사무소를 개소했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 및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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