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올트먼 CEO,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위해 태양광 스타트업 투자

샘올트먼 CEO,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위해 태양광 스타트업 투자

투데이코리아 2024-04-23 15: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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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사진=뉴시스
▲ Open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벤처캐피탈(VC)과 함께 태양광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샘올트먼 CEO는 벤처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를 포함한 다수 투자자들과 태양광 스타트업 엑소와트(Exowatt)에 2000만달러(약 276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금액 비중에 대한 부분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부상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대비하기 위함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한개도 수십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이 필요하기에, 구축하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공급 수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인공지능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와 관련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고있다”며 “이는 향후 막대한 전력 수요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안정적이면서도 비용적 측면에서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원 마련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트먼 CEO가 투자한 엑소와트는 기존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와 달리 렌즈를 사용해 태양광을 열 형태로 변환시켜 높은 에너지 생산 효율을 나타내는 차별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즈를 통해 변환된 전기 에너지는 선적용 컨테이너 크기 모듈에서 최대 24시간 저장된다.
 
WSJ는 이와 관련해 “다른 많은 회사들은 태양열과 저가의 열 배터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면서도 “엑소와트는 이들을 하나의 단위로 결합하기에 특별하다고 말한다( Exowatt says it is unique because it combines them in one unit)”고 전했다.
 
또 엑소와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산 부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에너지를 공급할 전망이다.
 
한편,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앞서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 등의 기업에도 투자한 바 있는만큼 향후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AI칩 직접 개발과 에너지 발전소 구축 계획등을 구체화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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