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명을 바꾼 코오롱ENP는 지속가능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부가 사업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ENP는 이번 전시에서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을 소개한다.
친환경 제품브랜드인 ‘에코(ECHO)’도 처음 선보인다.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군 중에서는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사용한 ‘ECHO-B’, 탄소를 포집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탄소발생을 줄인 ‘ECHO-LC’와 그린수소로 생산된 원료를 적용한 ‘ECHO-E’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컴파운드 제품군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 ‘ECHO-R’을 선보인다. ECHO-R에는 소비자 판매 전 생산과정에서 수명주기가 끝난 제품을 재활용한 ‘산업현장 스크랩 원료(PIR)’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에서 추출해 재가공한 ‘생활폐기물 재생원료(PCR)’가 적용됐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에는 약 3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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